전설급 가수의 외동딸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 향년 54세
2023-0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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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리사 프레슬리
심장마비로 급히 후송됐으나 사망해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의 외동딸이자 가수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54세.

리사 마리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54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같은 날 리사 마리의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리사 마리는 내가 아는 가장 열정적이고 강인한 여성이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면서 유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Golden Globes) 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 '엘비스'의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9세의 나이로 아버지를 잃었다. 그는 첫 남편 대니 키오와 결혼해 딸 라일리 코프, 아들 벤자민 키오를 낳았다. 1994년 대니 키오와 이혼 후 마이클 잭슨과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했으며 2002년에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재혼했지만 4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이후 마이클 록우드와 재혼해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으며 2016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