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명품 소비, 세계 ‘1위’ 나라는…” 한국 사람들 정말 깜짝 놀랄 결과가 나왔다
2023-01-14 10:17
add remove print link
모건스탠리가 밝힌 내용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168억 달러”
1인당 명품 소비 세계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어딜까.


놀랍게도 1위는 한국이 차지했다.
미국 매체 CNBC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한국인은 명품 세계 최대 지출자’라며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인 명품 총지출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168억 달러로 1인당 325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55달러와 미국의 280달러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실제로 몽클레르는 2분기 한국 매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까르띠에 소유주인 리치몬트 그룹은 한국 2022년 매출이 2020년, 2021년 모두에 비해 두 자릿수 성장한 지역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프라다는 중국 봉쇄로 인해 2022년 소매 실적이 7% 감소했지만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엄청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감소분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한국의 명품 수요가 구매력 증가와 사회적 지위를 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또 명품업체들이 유명인사를 활용해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현재 한국 내 다수 유명 연예인이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다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는 명품 소비성향 등을 분석하는데 1인당 소비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인앤드컴퍼니 싱 웨이웨이 파트너는 “명품은 대중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다”라며 “중산층 이상 인구수를 감안해 명품 소비 태도를 측정하는 것이 보다 더 의미있는 측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