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 과정에서 뒤통수 맞아 돌변”

2023-01-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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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2022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혀…그 이유는?
이진호 “마동석, 영화 기자들에게 배신 당해” 주장

마동석이 지난해 11월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 뉴스1
마동석이 지난해 11월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 뉴스1

배우 마동석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이유가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동석이 제대로 뒤통수 맞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마동석이 영화 담당 기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은 후 언론 노출을 자제했는데 이를 이유로 '최악의 영화인'에 선정됐다는 것.

이진호는 "마동석이 지난 2019년 '칸 영화제'에 진출했을 때 기자들과 비어 파티를 했다. 보통 1부는 인터뷰 형식이고 2부는 사담을 나누는 자리"라며 "2부에서 한 기자가 마동석에게 '예정화랑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기사화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하고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근데 이 기자가 일종의 불문율을 깨고 마동석의 결혼 기사를 냈다. 여기서 마동석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동석이 이 사건을 계기로 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 이후 마동석은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안 하고 있다. 언론 노출을 철저하게 차단한 것"이라며 "마동석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 기자들에게 신뢰를 줬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것 같다. 더 재밌는 건 마동석 결혼 기사를 낸 기자는 더이상 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예정화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 뉴스1
예정화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 뉴스1

앞서 마동석은 지난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바 있다. 마동석은 첫 1000만 영화인 '범죄도시2' 제작 겸 주연을 맡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건너뛴 게 이유였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압꾸정' 역시 제작 겸 주연을 맡았음에도 불구,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 기자들은 "영화는 성공시키고 싶지만 인터뷰는 하기 싫은 내로남불", "직접 제작까지 한 영화 홍보에 자신만 빠지는 것도 다른 배우들에게는 갑질 아니냐", "주연 배우일 뿐만 아니라 제작자임에도 나 몰라라 행보", "언제나 발을 빼고 귀찮아하는 게 눈에 보인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