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때부터 목줄에 묶여 살던 고양이를 구조했는데…” [함께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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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글
고양이 '흰둥이'의 사연

목줄에 묶여 살던 고양이 '흰둥이'의 사연을 소개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흰둥이'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이하 인스타그램 '묘생길'
'흰둥이'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이하 인스타그램 '묘생길'
흰둥이가 가족들과 목줄에 묶여 있다.
흰둥이가 가족들과 목줄에 묶여 있다.

최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묘생길'에 흰둥이가 새로운 가족을 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먼저 "흰둥이는 화원에서 살던 고양이들이 낳은 새끼"라고 소개했다.

이어 "흰둥이는 새끼 때부터 목줄에 묶여 살았다. 지난 겨울 화원이 폐업하면서 살 곳이 없어졌다. 화원을 운영하던 사장은 이 아이들을 거둘 생각이 없었고 근처에 방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래서 구조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흰둥이가 힘든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겁이 많다"며 "한번 입양을 갔다가 파양을 당한 후 사람을 더 무서워하게 됐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현재는 임시보호처에 머물고 있는데, 임시보호자님의 노력 덕분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이 누그러들었다. 간식을 받아먹기도 하고, 부르면 가까이 오기도 하고, 이름을 부르면 예쁘게 야옹야옹 대답도 하고, 터치해도 받아준다"며 대견해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흰둥이가 사람을 좀 무서워하지만 고양이에 대해 잘 아는 집사님 댁으로 간다면 차차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되리라 믿는다"며 "흰둥이가 사람과 함께 행복한 묘생을 살 수 있게 곁을 내어주실 집사님을 간절히 찾는다"고 덧붙였다.

A 씨에 따르면 흰둥이는 4세 정도 된 암컷 고양이다. 중성화, 기본검진, 접종을 마쳤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흰둥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묘생길'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흰둥이가 애교를 부리고 있다.
흰둥이가 애교를 부리고 있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 보호센터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유기묘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견·유기묘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jyw951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