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과 교제+스폰서 제안도 받았는데...” 클럽 DJ녀가 토로한 고민

2023-0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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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DJ로 활동 중인 24세 여성
“내면 봐 줄 남자와 진지하게 만나고파”

클럽 DJ로 활동 중인 여성이 자신의 직업 때문에 진지한 연애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 이하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 이하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4세 DJ 여성이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

이날 사연녀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직업이 DJ라 클럽에서 일하다 보니 쉽게 생각하고 남자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내면을 봐 줄 남자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무 미팅을 하러 가면 '금전적으로 다 지원해주겠다'고 이상하게 접근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스폰서 제안을 받은 경험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그는 "가장 길게 사귄 게 6개월"이라며 "당시 남자친구가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포기해서 데뷔하지는 못했다. 가장 행복했고 잘 맞았는데, 둘 다 처한 상황이 힘들어서 눈물로 이별했다"고 과거 연애 경험도 알렸다.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특히 사연녀는 그간 만났던 남성들에 대해 "처음에는 다 이해한다면서 나중에는 '왜 옷을 야하게 입냐'고 간섭하더라.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도 많았다"며 "돈도 뜯겨본 적 있다. 나중에 돈 준다더니 잠수를 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이를 들은 이수근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사연녀는 "저도 제 할 일 하면서 바쁘게 지내봤다. 그런데 혼자 지내니까 너무 외롭더라"며 "혼자 술을 많이 마신다"고 고백했다.

사연녀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대해 "밤 10시에 출근해서 아침 7시까지 일한다"면서도 "평일에는 음악 준비하고, 작곡을 배운다. 공연은 주로 주말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자

이에 사연녀에게 "회사원 만난 적 있냐"고 질문한 서장훈은 사연녀가 "없다"고 답하자 "생활 패턴이 규칙적인 사람을 만나보면 어떠냐. 회사원을 만나 봐라.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