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눈물 난다... 카톡이 이미 도입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른다는 슬픈 기능

메신저 카카오톡이 제공하고 있는 '기억할 친구 보기'(추모 프로필)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톡은 '추모 프로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속 '추모 프로필' 서비스는 사망한 고인의 번호를 해지하더라도 카카오톡 프로필을 유지하고 가족과 친구들 곁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추모 프로필 서비스 제공은 유족 등의 신청으로 이뤄진다. 추모 프로필 전환 후에는 일반 계정(유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신중하게 신청해야만 한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경우 유가족이나 고인의 지인들은 고인의 프로필을 (알 수 없음)으로 전환시키지 않고 곁에 남겨둘 수 있다. 또 친구, 지인들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유고 소식을 조용히 알릴 수 있으며 고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전화번호 해지 이후에도 톡을 남겨둘 수 있다. 그리운 마음을 개인적으로 톡에 남겨두는 것도 가능하다.

추모 프로필 서비스 이후 고인의 카카오톡 계정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아무도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메시지 수발신 기능을 포함해 윈도우, 맥,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등에서 로그인도 제한된다.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 고인의 카카오톡 계정은 친구 목록에서 '기억할 친구'로 보여진다. 고인의 이름, 프로필, 배경사진, 멀티프로필 설정, 대화 히스토리 등은 모두 이전과 같이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생전 고인이 참여하고 있던 채팅방은 1:1 일반 채팅방을 제외하고 모두 '나가기' 처리 된다. 그룹 채팅방에도 고인을 초대할 수는 없다. 또 고인이 이미 세상을 떠났음으로 1:1 채팅방에서 발신자만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서비스는 기본 5년으로 알려져 있다. 연장 요청 시 최대 10년간 지원되며 이 기간이 지난 후에 고인의 계정은 자동탈퇴 처리 된다. 이미 탈퇴를 진행한 이후 추모 프로필 신청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