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받은 세뱃돈, 청소년 10명 중 6명은 예금보다 '이것'을 선호했다

2023-01-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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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41%은 '예금', 58%는 '주식'
청소년들의 선호 해외 종목 1위는 애플

청소년 10명 중 6명은 세뱃돈을 예금하기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삼성증권은 최근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을 주제로 고객 9629명과 청소년(17~18세) 3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 응답자들은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예금성 자산 상품'(41%)보다 '주식 투자'(58%)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58%는 주식 투자, 41%는 예금성 상품을 선택했다  / 삼성증권 제공
응답자 중 58%는 주식 투자, 41%는 예금성 상품을 선택했다 / 삼성증권 제공

청소년들이 세뱃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해외 종목으로는 애플(35%)이 가장 많았으며, 알파벳(23%), 테슬라(20%), 아마존(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의 경우 테슬라(40%), 애플(27%), 엔비디아(7%), 알파벳(5%)을 선호했다.

또 청소년 응답자 43%는 본인 명의의 주식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절반은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운영 중이고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고 답했다.

삼성증권 측은 "청소년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차량 등에 관심이 적은 반면, 핸드폰이나 유튜브 등의 사용 빈도가 높고 친숙하기 때문에 애플이나 알파벳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