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끝이 안 보이는 손흥민 부진, 충격적인 '현지반응'이 나왔다
2023-01-17 22:14
add remove print link
영국 매체 '풋볼 팬 캐스트'가 발표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생각
손흥민에 대한 영국 축구 팬들의 여론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풋볼 팬 캐스트는 아스널전에서 부진한 손흥민을 크게 비판하며 "이번 시즌 이런 모습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그를 벤치로 내려야 한다"고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풋볼 팬 캐스트는 자체적으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손흥민을 베스트 11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전체 투표 인원 중 80%가 '그렇다'에 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같은 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직전까지 경기 도중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잠깐 벗었던 적은 있었지만, 경기 시작부터 착용하지 않은 건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이후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한결 가벼운 몸놀림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실제 이날 슈팅 다섯 차례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건 한 차례에 그쳤다.

특히 전반 18분께 문전 앞으로 재빠르게 침투한 후 라이언 세세뇽(22)의 전진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4분 전 위고 요리스(36)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던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결정적 기회였지만, 아론 램스데일(24)을 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로부터 자책골을 기록한 위고 요리스(6.2점)보다 낮은 평점인 5.7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