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SM 출신 아이돌 멤버, 연예계 1호 '화학적 거세' 위기

2023-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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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출신 아이돌 멤버, 성폭력 혐의로 징역 13년형…화학적 거세 가능성까지
'엑소' 출신 크리스, 화학적 거세 가능성 제기

크리스 / 트위터
크리스 / 트위터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32·우이판)가 성폭력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화학적 거세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과 집단 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도 내렸다.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는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13년 동안 복역을 마치고 캐나다로 추방된다. 그러나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도 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화학적 거세는 성폭력 충동 조절제를 투여해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보안 처분(재범을 막기 위해 형벌 보충 또는 대체하는 처분)이기에 당사자 동의를 구하지 않는 강제적 처분이다.

현재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호르몬제를 투입, 성 충동의 근원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화학적 거세와 함께 상담 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LookerStudio,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LookerStudio, shutterstock.com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지난 2014년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탈퇴했다.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오던 크리스는 지난 2021년 8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또 네티즌들이 집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전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떠난 아침 7시쯤 미성년자 A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당시 그는 A씨에게 신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인터뷰를 빌미로 해당 파티에 참석할 것을 권유했다. 또 A씨에게 쇼핑을 하라며 3만 위안(한화 533만 원)을 입금해 주기도 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