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경기 안 풀리면, 손으로 '이런' 모양 만든다 (영상)
2023-0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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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습관적으로 취하는 손동작
축구 팬들이 포착한 손흥민 모습
손흥민이 경기 중 습관적으로 취하는 손동작을 축구 팬들이 포착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안 풀릴 때 특정 손동작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습관성 하트'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에서 뛰는 손흥민 영상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손동작을 취했다. 경기가 안 풀리는지 손흥민의 표정은 밝지 않았고 애써 짜증을 꾹 참으려는 듯했다.
손흥민은 양쪽 검지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리킨 뒤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손뼉을 친 뒤 다시 양쪽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리켰다. 손흥민은 이런 손동작을 몇 차례 반복했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대표팀 주장으로 경기에서 뛸 때 이런 손동작을 습관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경기가 안 풀리는 상황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더쿠의 한 네티즌은 손흥민의 손동작과 관련해 "집중해! 사랑해(?) 집중해!"라고 코멘트했다.

한편 지난 17일(현지 시각)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부진한 손흥민을 향해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며 두둔하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에는 17경기에서 4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경기 감각을 되찾아 다시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당시 장면 영상(움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