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못생기게 찍지마 다시 찍어…” 손흥민 '희귀 영상'이 지금 돌아다니고 있다
2023-01-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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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희귀 영상
신기하다는 네티즌 반응 이어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토트넘)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경기력과 상태 등은 연일 국내외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그런 중 SNS 등에서는 뜻밖의 손흥민 과거 영상 하나가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손흥민이 사석에서 편하게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희귀 영상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생소함과 신기함을 동시에 안겼다. 또 영상에 등장한 그 지인은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손녀인 김유라 씨였다는 점 역시 적지 않은 놀라움을 안겼다.
영상에서 김유라 씨는 "아 손흥민!!! 아 빨리, 안녕...유라 누나 호주에서 만나니까 너무 반갑다고!!! (빨리 인사해)"라고 손흥민에게 장난 섞인 말투로 소리쳤다. 그러자 손흥민은 머리를 쓸어 넘기며 "아 왜!!! 아 못생기게 찍지 마 다시 찍어..."라고 외쳤다. 사석에서만 나올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두 사람 말투가 많은 이들 이목을 사로잡았다. 몇 초 되지 않은 짧은 길이의 영상이었지만 뜻밖의 중독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막례 할머니 손녀랑 친구였다니", "손흥민은 그냥 응원할 때 부르는 단어인데 사람 이름이었구나ㄷㄷ친구 이름으로써 손흥민은 뭔가 어색해", "손흥민이 친구라니..부럽다", "둘이 대체 어떻게 아는 거지", "뭐지 손흥민이라고 저렇게 부르는 게 맞나…? 손흥민을 손흥민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불러도 되나..? 뭔가 이상한데..? 저 사람을 손흥민이라고 부르나..?, "헐 진짜 손흥민이네...", "손흥민이 이름이라니 신기하다", "나 이 영상 처음 봐...", "이렇게 부르는 거 처음 봐서 신기해", "헐 진짜 손흥민이야 뭔가 이상해", "손흥민한테 손흥민이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어색하게 들리냐;;;;" 등의 말들을 남기며 정말 신기하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손흥민과 박막례 할머니 손녀 김유라 씨는 오래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과거 SNS에서 축구 관련 페이지를 운영하며 '축덕녀'로 꽤 유명했다. 최근 주목받은 해당 영상도 김 씨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탐방을 위해 브리즈번 원정대로 파견됐을 당시 손흥민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20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기록은 6골 2도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