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여자가 집에서 옷 벗고 있는 게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요?”

2023-0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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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아 “집에서 타잔처럼 팬티만 입고 지낸다”
“남자들의 로망 아니냐” 발언하기도

걸그룹 LPG 출신 허윤아가 옷을 벗고 생활하는 습관으로 인해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허윤아 / 이하 허윤아 인스타그램
허윤아 / 이하 허윤아 인스타그램
허윤아
허윤아

허윤아와 그의 남편 이남용은 지난 17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이날 허윤아의 남편은 "아내가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데 집에만 있으면 자연인이 된다"고 털어놔 의아함을 자아냈다.

허윤아의 생활 습관을 토로하는 허윤아 남편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허윤아의 생활 습관을 토로하는 허윤아 남편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허윤아에게 질문하는 박미선
허윤아에게 질문하는 박미선
옷을 벗는 습관에 대해 설명 중인 허윤아
옷을 벗는 습관에 대해 설명 중인 허윤아

이어 남편이 "(아내가) 옷을 다 벗고 생활한다"고 토로하자 허윤아는 "타잔처럼 팬티만 입고 지낸다. 제가 답답한 걸 못 참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허윤아는 "결혼하고 6개월 정도는 참고 옷을 입고 생활했는데 (스트레스로) 두통이 심해졌다"며 "(이후로는) 남편이 놀랄까 봐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허윤아는 식사할 때도 옷을 벗고 먹는다며 "밥 먹을 때도 타잔처럼 하고 먹었더니 (남편이) 진짜로 싫어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남편은 "밥을 딱 먹으려고 하는데 (아내가) 웃통을 벗고 있으니까…"라며 "그걸 보니 입맛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허윤아가 발언하는 모습
허윤아가 발언하는 모습
당황한 MC들
당황한 MC들

다만 허윤아는 남편이 이해가 안 된다고 알렸다. 허윤아가 "집에서 (아내가) 옷을 벗고 있는 게 남자들의 로망 아니냐"고 말하자 남편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허윤아는 자연인처럼 생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우리집은) 엄마 빼고는 다 트렁크 차림이었다"며 "집안 자체가 열이 많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보일러는 웬만하면 잘 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가)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놓는다"며 "저는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을 달라고 했더니 매트리스가 꺼진다고 걱정하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박미선과 장영란이 "집에서 옷 입고 있는 게 불편하면 넉넉한 사이즈로 입으면 되지 않냐"고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허윤아는 "나 자신만큼 남편을 사랑할 순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TV, '진격의 언니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