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이하늬, 연예계 꿈꾸게 된 계기 “김태희 언니를 만나...”

2023-0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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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이하늬, 김태희 만나 연예계 꿈을 꿨다고 밝혀
김태희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 한다”

배우 이하늬가 김태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연예계 시작한 계기는 배우 김태희 덕분이라고 밝힌 배우 이하늬 / 이하 tvN '유퀴즈' 방송캡처
연예계 시작한 계기는 배우 김태희 덕분이라고 밝힌 배우 이하늬 / 이하 tvN '유퀴즈' 방송캡처

이하늬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하늬는 딸 출산을 축하한다고 전하자 딸 이름이 아리라고 밝히며 "아리랑의 아리도 있고 우리말로 파이팅이라는 뜻도 담겼다. 자신을 깊게 통찰한다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진학했고, 이후 대학교에서 스키부 선배 김태희를 만나며 연예계 활동을 꿈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너무 유명한 선배님이었다. 캠퍼스의 예수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옷자락이라도 스치면 병이 나을 것 같다는 분위기였다"며 "태희 언니랑 있으면 나쁜 짓을 못 했다. 사람들이 언니가 자는 걸 보곤 해서, 저는 '보지 마세요!'라는 등 보디가드처럼 행동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키부를 갔는데 너무 착하게들 놀고 있더라. 손뼉치면서 다들 얌전하게 놀더라. 그 모습을 보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 테이블에 올라가서 분위기를 잡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하늬는 "태희 언니가 '이런 일(연예계)은 너 같은 애가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하늬는 YG 연습생 생활을 시작으로 연예계 발을 디뎠다. 당시 박봄, 공민지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2021년 2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했다.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유령'은 지난 18일 개봉했고, 절찬리 상영 중이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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