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사람들 혼란에 몰아넣은 설 연휴+다음 주 날씨
2023-01-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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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날씨 정보에 눈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 모은 다음 주 서울, 부산 날씨
다음 주 서울, 부산 등 전국 날씨 예보에 큰 관심이 쏠렸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미친 것 같은 다음 주 날씨'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게시물에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23~28일)까지의 서울과 부산의 날씨 예보가 담겼다. 두 도시 모두 오는 23일 월요일부터 기온이 하락세를 보이다 주 중반인 25일 수요일에는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서울은 영하 17도까지, 부산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보돼 눈길을 끌었다. 겨울에도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부산에는 전에 없던 강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북쪽에서 내려온 찬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아이폰 날씨 앱이 잘못된 건가 했는데 네이버 날씨도 비슷하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실제 19일 자 기상청 발표를 바탕으로 한 네이버 날씨 예보에서는 25일 기준, 서울이 -16도, 부산이 -10도, 춘천이 -19도 등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아큐웨더, 웨더뉴스 등 글로벌 기상 기업들도 오차 범위 1~2도 이내의 유사한 예보를 내놨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예보에 따르면 오는 19일 밤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이 내린 뒤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에 해당하는 1월 20일에는 실제로 큰 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설 당일인 22일에도 전국에 눈 소식이 예보됐다.

설 연휴가 끝나는 22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돼 24일에는 영하 24도의 한기가 서울 상공을 덮으며 올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