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고 최근 결혼식 올린 오지환… 비 FA 6년 124억 원 초대박 계약

2023-0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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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내야수 오지환과 구단 최초 다년 계약에 합의”
오지환 "선수로서 한 팀에서만 뛴다는 것 큰 영광“

LG 트윈스 프랜차이즈이자 2022 골든 글러브 유격수 오지환(33)이 6년간 124억 원 비 FA 다년 계약을 했다.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1,2루 LG 오지환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2사 1,2루 LG 오지환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 뉴스1

LG 트윈스는 19일 "내야수 오지환과 구단 최초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계약기간 6년에 총액 124억 원(보장액 100억 원, 인센티브 24억 원)이다. 비(非) FA 계약은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니면서 1년 단위가 아닌 장기간 다년 계약을 맺는 것을 말한다.

오지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9년 LG트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KBO 14시즌 통산 1624경기에 출장, 타율 0.265, 146홈런, 1466안타, 745타점, 240도루를 기록한 대한민국 야구 국가 대표 출신 유격수이다.

2022시즌에는 142경기, 타율 0.269, 25홈런, 133안타, 87타점, 20도루를 기록,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유격수로서 최초 20(홈런)-20(도루)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또한 2022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LG트윈스 단일 시즌 최다승(87승)을 이끌었다.

LG 구단은 “오지환은 원 클럽맨으로 LG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록뿐만 아니라 라커룸과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이다. 이번 다년 계약을 통해 심리적으로 더욱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즌에 집중하여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년 계약 후 오지환은 “좋은 대우를 해주신 팀에 너무 감사하다. 선수로서 한 팀에서만 뛴다는 것이 큰 영광이다. 그럴 기회를 주신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 또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반드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지환은 지난해 12월 4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19년 당시 쇼호스트였던 김영은과 혼인신고를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임신 소식도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부부는 출산과 야구 시즌 등의 문제로 결혼식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지난해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오지환 김영은 부부 결혼사진 / 김영은 인스타그램
오지환 김영은 부부 결혼사진 / 김영은 인스타그램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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