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아이돌 저격?...팬 커뮤니티 난리난 박진영 소신 발언

2023-0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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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중 핸드마이크 들고 노래하면서 춤 출 사람 누구냐”
박진영 "라이브로 춤출 수 있는 사람은 살아 남는다”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아이돌'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내놨다.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 이하 유튜브 'ITZY'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 이하 유튜브 'ITZY'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소신 발언 하는 박진영

지난 19일 유튜브 '있지'에는 'ITZY(있지) IT'z TOUR BOOK EP 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진영은 있지 멤버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지금 아이돌 중에 핸드마이크 들고 노래하면서 춤 출 사람이 누구냐 이거야"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걔가 살아남을 것"이라며 "라이브로 춤출 수 있는 사람은 살아 남아"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해당 발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확산하며 논란을 빚었다.

특히 누리꾼들은 그가 한 "지금 아이돌 중에 핸드마이크 들고 노래하면서 춤 출 사람이 누구냐 이거야"라는 발언에 최근 앉아서 립싱크로 무대를 꾸민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이서(이현서)를 떠올리기도 했다.

앉아서 립싱크 선보인 아이브 장원영, 이서 2022 MBC 가요대제전 / 2022 MBC 가요대제전
앉아서 립싱크 선보인 아이브 장원영, 이서 2022 MBC 가요대제전 / 2022 MBC 가요대제전
앞서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이서는 12월 31일 방송된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립싱크를 선보인 것을 두고 "'관객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한 누리꾼은 '립싱크 논란'에 대해 "연말 시상식에서 안무도 없이 앉아서 하는 무대에 전부 립싱크했다. 립싱크란 게 애초에 댄스 곡 춤추면서 노래하면 호흡 안 돼서 부르기 힘드니 허용되는 거 아닌가? 앉아서 부르는데 립싱크를 할 거면 무대를 왜 하지?"라며 "심지어 5개월 전에 본인들이 자체로 같은 곡 커버한 걸 그대로 내보냈다. 다시 녹음조차 안 했다. 아이돌 판이 너무 잘못됐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얼굴로 먹고살고 싶으면 아이돌이 아니라 그냥 모델을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강하게 일갈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이런 문제 때문에 다른 잘하는 아이돌까지 싸잡혀서 욕먹는다. 진짜 못해도 저런 무대에선 라이브 해라. 가수인데 스스로 안 창피한가?", "너무 대놓고 립싱크인데 립싱크도 성의 없어서 놀랐다", "대상 받은 가수라면서", "이건 찬반이 갈릴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이 맨날 예쁘니까 괜찮다고 해주니까 그렇다", "진짜 심각하다 이게 가수인가?",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들 정도로 아주 바쁘고 아픈 상태였던 건가?"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박진영과 장원영, 박진영 / 박진영 인스타그램
박진영과 장원영, 박진영 / 박진영 인스타그램
이에 해당 영상을 접한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아이돌이란 게 노래 실력 한정이 아니긴 하다만 배우나 다른 길로 빠질 게 아니라면 결국 노래를 잘해야 하긴 한다", "아이돌이 아니라 가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이지. 결국 뭐 실력이 안되면 예능이나 연기로 빠지는 거고", "맞아 가수라면 무대에서 살아남아야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