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거 나도 안다…” 유재석, '더 글로리' 하도영 직접 언급했다

유재석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연기한 배우 정성일을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설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이동욱, 조세호, 남창희와 수다를 떨었다.

네 사람은 서로 외모에 대해 말을 하던 중 남창희는 유재석에게 “형 요즘 그거 알죠? ‘더 글로리’ 하도영 닮은 거?”라며 정성일을 언급했다.

조세호 역시 “많이 화제가 되더라고?”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아니 나한테 하루에 한 두세 개씩 보낸다. 주변 지인들이, 나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형이 안경 벗으면 진짜 똑같다”고 하자 유재석은 “약간 그런가?” 하면서 안경을 벗었다. 이어서 “그런데 지금 여기에서 다들 반응이 싸늘하다”며 웃었다. 조세호는 “약간 요즘에는 가품이라고 안 하고 st라고 많이 한다. 약간 그런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 말을 들은 유재석은 “언젠가는 뵙게 될 거다. 보통 이렇게 말이 나오면 어떻게든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성일은 2월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 예정이다.

‘유퀴즈’ 측은 배우 정성일 출연 소식을 알리며 유재석과 조세호가 하도영, 문동은 코스프레를 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과 닮은 꼴로 언급된 배우 정성일은 1980년생으로 스무 살 초반 데뷔 후 군대를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연극 ‘강풀의 바보’, ‘라이어’, ‘쉬어매드니스’, ‘환상의 커플’, ‘극적인 하룻밤’, ‘언체인’, ‘미오 프라텔로’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박연진(임지연)과 결혼한 사이이자 건설사 대표 하도영 역을 연기했다. 하도영은 기본적으로 인간성이 나쁘진 않지만 상류층 특유의 오만함도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후 취미인 바둑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문동은(송혜교)과 박연진의 과거, 딸인 하예솔이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완벽한 삶에 균열이 생기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