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강원도 강릉 동물농장에서 '사자 2마리'가 탈출하는 일 발생했다

2023-01-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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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1일 강원도 강릉 한 동물농장
기르던 새끼 사자 두 마리 우리 탈출... 두 마리 모두 생포

강원도 강릉의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새끼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자 사진 / Steve Boice, MaksMaria-shutterstock.com
기사와 관계 없는 사자 사진 / Steve Boice, MaksMaria-shutterstock.com

22일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소재 동물농장에서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소방 등은 오후 11시 사자 두 마리를 모두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생후 약 6개월 가량의 사자 2마리는 농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배회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포는 농장 주인이 마취총을 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농장주의 "사자들이 먹이 구멍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사자 2마리가 탈출한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인 농장으로 사자 이외에 호랑이,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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