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전신암 4기…” 본업이 배우인 933만 유튜버의 '목표', 모두 울컥했다
2023-01-22 13:36
add remove print link
'쏘영'으로 활동 중인 배우 한소영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후회
'구독자 933만' 유튜버 겸 배우 쏘영(한소영)이 어머니의 마지막 꿈을 이뤄주고 싶은 절절함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강원도 양양군을 방문한 이영자가 '제1회 영자 화로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토끼해를 맞아 껑충 떴으면 하는 친구들을 초대했다"면서 유튜버 쏘영과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 남창희와 함께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하던 중, 쏘영은 "작품 하나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 유튜버도 좋은데 이상하게 갈증이라는 게 있다. 내가 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했던 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김인석이 "벌이가 지금이 더 좋지 않나?"라고 묻자, 쏘영은 "사실 어머니가 아프다. 전신 암 4기다. 그것 때문에 사실 돈이라는 건 중요치 않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더라. 효도 좀 하려고 하니까 너무 늦은 거다"라고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마 꿈이 제가 배우로서 작품 한번 나오는 거라더라. 그게 올해 꿈이자 제 목표다. 이제 발에서 발목 정도로는 올라오지 않았겠냐?"라며 희망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987년생인 쏘영은 현재 만 36세다. 2004년 영화 '분신사바'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 '꼭두각시', '로마의 휴일', 드라마 '천일의 약속', '환상거탑', '화려한 유혹',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본업인 배우로서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쏘영은 2019년 유튜버 활동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해산물 중심 이색 먹방을 선보인 그는 활동 4년 만에 구독자 933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튜브 채널의 주인으로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