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억 이상... '진품명품' 사상 역대 최고 감정 물품이 등장했다 (+정체)

2023-01-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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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설 특집 'TV쇼 진품명품'
'진품명품' 사상 역대 최고가 감정액 25억 기록한 물건

'진품명품' 사상 역대 최고가 감정액을 받은 물건이 등장했다.

감정가 25억 원을 기록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 / 이하 KBS1 'TV쇼 진품명품'
감정가 25억 원을 기록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 / 이하 KBS1 'TV쇼 진품명품'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설 특집 'TV쇼 진품명품'에서는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이 의뢰품으로 나왔다.

의뢰인은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에 대해 "박물관을 준비 중인 집안 어르신의 소장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감정위원조차 감탄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의 모습
감정위원조차 감탄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의 모습

곧 스튜디오에 등장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은 44cm의 크기에 아름답게 빛나는 비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매병에는 화려한 연꽃 무늬, 추상적인 구름 모양이 잘 새겨 있었다.

이를 본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은 "제작 연도는 11세기 후반부터 12세기 중반으로 추정된다. 의뢰품의 형태, 빛깔, 기법 크기의 희소성을 따졌을 때 최상급으로 판단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감정위원의 말처럼 의뢰품의 최종 감정가는 무려 '25억 원'이 나왔다. 해당 금액은 '진품명품' 1000회 특집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신유본' 의뢰 당시 나온 25억 원과 동일한 금액이며 도자기 역대 최고 감정가였던 15억 원 역시 경신한 금액이었다.

감정가 25억 원을 기록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은 1995년 '진품명품'이 첫 방송한 이래 역사상 최고가이기도 하다.

김준영 위원은 의뢰품인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에 대해 "수준 높은 작품"이라며 "기품이 넘치고 보기에 참 아름답다. 국보 254호인 청자 음각 연화문 유개 매병,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 연화 당초문 매병과 상당히 흡사한 수준이고 연꽃 모양, 높이도 비슷하다. 두 개의 작품과 비교했을 때도 제작 수준이 완벽에 가깝다. 보물급, 국보급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의뢰인은 "국보급 보물이라고 하니 더 귀하게 여기고 잘 보관해야겠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TV, KBS1 'TV쇼 진품명품'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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