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랍다! 월드컵 예비선수 오현규, 유럽구단 '이적' 확정됐다…“공식 발표만 남아”
2023-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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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 측이 밝힌 내용
이적료는 약 300만 유로
K리그 수원 삼성 주전 공격수 오현규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현규 행선지는 바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 셀틱이다.
수원 구단 측은 25일 오현규 이적과 관련해 "양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고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 영국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 등 이적에 필요한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약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알려졌다.
셀틱은 1887년 창단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전통 명문 구단이다. 리그 우승만 52번을 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20승 1무 1패(승점 61)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셀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월드컵 직후 수원 측에 여러 차례 오현규 이적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현규 이적으로 수원 최전방 공격진 자리가 비게 됐다. 이와 관련해 수원 측은 "오현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그에 걸맞은 영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식 멤버는 아니었지만 예비 명단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 전 오현규는 K리그에서 맹활약을 보여주며 수원삼성의 K리그1 잔류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오현규는 2001년생인 어린 나이지만 병역의무를 마친 예비역이다. 올해 명실상부 수원삼성 에이스로 거듭난 오현규는 '군필 공격수', '효자 공격수', '갓기(god+아기) 장군', '아기괴물 공격수' 등의 수식어로 팬들에게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