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고데기를...” 임지연이 '더 글로리' 인기로 겪고 있는 고충

2023-0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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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스태프와 나눈 대화
'더 글로리' 박연진 연기한 임지연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인기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소속사 자체 콘텐츠 찍은 배우 임지연 / 이하 유튜브 'Artist Company'
소속사 자체 콘텐츠 찍은 배우 임지연 / 이하 유튜브 'Artist Company'

25일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임지연의 화보 촬영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임지연이 드라마 속 살벌한 연기를 할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젤리를 말할 때 해맑게 기뻐하는 모습이나,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서 임지연은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보고 헤어 칭찬을 많이 들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더니 "자꾸 사람들이 나한테 오만가지 고데기 사진을 보내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내 친구들이 단체 채팅방에 고데기 사진을 보내면서 '지연아, 왜 연락이 안 되니. 나 고데기 들었어. 연진아...'라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헤어스타일리스타와 대화하는 임지연
헤어스타일리스타와 대화하는 임지연

스태프도 "사람들이 나쁜 역할도 잘 어울린다고, 너무 무서웠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임지연은 "나 전 국민 기피 대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지연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맡은 박연진 역은 유년 시절 잔인한 학교 폭력을 일삼아 한 사람의 인생을 부서트린 뒤 정작 자신은 부모의 재력을 바탕으로 문제없이 살아가는 인물이다. 극 중 유년 시절 박연진(신예은·임지연)은 동급생인 문동은(정지소·송혜교)을 괴롭힐 때 고데기를 이용해 몸에 상처를 내는 폭력을 저지른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 맡은 임지연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컷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 역 맡은 임지연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컷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