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주진모가 서울대 출신 아내에게 하는 '지적'

2023-0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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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옷 지적을 자주 한다”
주진모 아내 민혜연의 남편 저격(?)

배우 주진모 아내 민혜연이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민혜연 인스타그램
민혜연 인스타그램

민혜연은 서울대 출신 가정의학과 의사다. 주진모와는 결혼 4년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미쓰와이프'에 민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주진모를 ‘친절한 팩폭 남편’이라 칭했다.

주진모 / 뉴스1
주진모 / 뉴스1

그러면서 “주진모는 거친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이라며 “단, 말을 아주 곱게 하는데 이게 욕인지 칭찬인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다. 특히 외적인 부분에서 그렇다. 외모나 의상 등에서 직업적인 촉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로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슬슬 올라온다. 한번은 ‘자기 요즘 하관이 넓적해졌어’라고 하더라. 내가 원한 대답은 아니지만 맞았다. 턱이 정말 두툼해져 있었다. 그래서 보톡스를 맞았더니 주변에서 얼굴이 좋아졌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하 민혜연 인스타그램
이하 민혜연 인스타그램

민혜연은 “옷 같은 경우도 난 화려한 옷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늘 똑같은 무채색 트레이닝복만 입는다. 하루는 새 옷을 입고 예쁘냐고 물으니 ‘굉장히 스페셜하다. 그런데 김혜수도 시상식 아니면 그렇게 안 입어’라고 하더라”며 “진정한 멋은 과하게 꾸미는 게 아니라 거지 같이 입어도 예쁜 거라고 하기에 ‘오빠는 거지 같이 입어도 주진모지만 난 거지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한편 주진모는 2019년 드라마 '빅이슈'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그간 배우 한예슬, 박시연, 전도연, 김희선, 김아중, 송지효, 김사랑 등 여러 여배우와 작품을 같이 찍었다.

주진모는 신혼 1년차에 심각한 스캔들에 휘말렸다. 주진모의 핸드폰이 해킹당하면서 배우 장동건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일부 내용이 드러난 것이다. 두 사람은 여러 여성과 사적으로 만나고 이들에 대해 성적인 말을 하는 등 적나라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뉴스1

주진모 측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실제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됐다.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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