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임지연 친목 사진에 소환된 한 글자… “너무 웃겨”

배우 김히어라가 배우 임지연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적은 한 글자 때문에 누리꾼들이 배꼽을 잡았다.

최근 인스티즈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연진 사라 친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게시물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담겼다. 김히어라는 임지연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연속으로 올렸다. 사진에서 김히어라는 눈썹까지 하얗게 탈색한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차분한 머리 스타일과 상반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은 건 김히어라가 사진을 게시하면서 적은 문구 때문이다. 김히어라는 '임냥이♥던'이라며 "사실 우린 순둥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가수 던이라고 지칭한 것이다. 큰 눈에 뚜렷한 이목구비와 핏기 없이 창백해 보이는 모습이 던을 연상하게 했다. 생각지도 못 한 닮은 꼴을 인증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은 '더 글로리'가 흥행하면서 덩달아 소환돼 누리꾼들을 폭소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흐뭇하게 친목 사진 보다가 문구를 봐 버렸다. 생각도 못 했는데 던 있다" "너무 웃긴다" "귀엽다" 제발ㅋㅋㅋㅋㅋ" "던이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김히어라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 중 한 명인 이사라로 등장한다. 그는 드라마에서 타락한 악역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의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