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랐다...뉴스서 발표한 '2023 유망주 에로배우' (+정체)

2023-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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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상암동클라스'서 '2023 유망주 에로배우' 발표
누리꾼 “솔깃했었는데 실망이야 이런 반응을...”

JTBC 뉴스에서 '2023년 유망주 에로배우' 타이틀이 등장했다.

뉴스서 발표된 '2023년 유망주 에로배우' / 이하 유튜브 'JTBC News'
뉴스서 발표된 '2023년 유망주 에로배우' / 이하 유튜브 'JTBC News'

최근 JTBC '상암동클라스'에서는 '새해 밝자 주가 상승...전망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가혁 기자가 "2023년 올해 주식계를 이끌 리더 업종은 뭘까"라고 질문하자 시사경제평론가 겸 진 컨설팅 대표 정철진은 "약간 묘하긴 한데"라면서도 "이 키워드를 뽑아 봤다"고 '에로배우' 키워드를 공개했다.

해당 키워드를 본 이가혁 기자가 "아침 방송인데 에로배우냐"고 농담하자 정철진 평론가는 "최근 증권가에서 가장 많은 화두가 되고 언급이 된다"고 소개했다.

뉴스서 발표된 '2023년 유망주 에로배우'
뉴스서 발표된 '2023년 유망주 에로배우'

이어 "외우기 쉽게 조어를 한 것"이라며 키워드의 소개를 덧붙인 그는 각각의 키워드에 대해 "에너지는 클린 영역의 신재생 에너지, 로봇은 추후 성장 가능성, 배터리는 2차 전지인 전기차, 우주항공은 방산까지 포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드러냈다.

상기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M-Production-shutterstock.co.kr
상기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M-Production-shutterstock.co.kr

일부 누리꾼은 "웃기다", "MZ스럽다", "얼마 전까진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자력) 이라더니 이젠 '에로배우'다", "아저씨들 보는 방송이니까 적절한 거 아니냐", "아저씨들 보는 경제 프로그램은 저런 말장난 좋아하더라", "놀랍게도 올초에 신문에서 먼저 증시 신조어라고 쓰더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말장난이 지나치다", "뉴스에서 말장난이라니", "보고 웃기다기보다는 어처구니 없는 거 보니 아직 나는 현역이구나", "나이 먹으면 나도 저런 걸 좋아하게 될까" 등의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