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동백꽃' 작가 신작에 출연합니다, 남자 주인공은 바로...”

2023-01-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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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박보검, '동백꽃' 작가 신작 캐스팅
‘폭싹 속았수다’서 남녀 주연으로 호흡

아이유와 박보검이 작품에서 만난다.

임상춘 작가의 신작에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 이하 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 / 이하 뉴스1
배우 박보검
배우 박보검

27일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와 박보검이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에 출연한다.

‘폭싹 속았수다’(가제 ‘인생’)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목에서 드러나듯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 아빠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극중 아이유는 반항아 애순 역을 맡는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울 때도 숨김없고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관식 역을 연기한다.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간도 안 보고 오로지 애순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무쇠’ 같은 인물이다.

또 하나 괄목할 점은 탄탄한 제작진이다.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명실 상부 최고의 스타 아이유, 박보검과 ‘폭싹 속았수다’로 함께하게 돼 무척 든든하다”며 “최강 제작진과 출연진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드라마는 현재 기획 마무리 단계이며 올 상반기 사전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이유와 호흡 맞추게 된 박보검
아이유와 호흡 맞추게 된 박보검
임상춘 작가 신작에 캐스팅 된 아이유
임상춘 작가 신작에 캐스팅 된 아이유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