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X정소민X채수빈 나오는 공연, 아이폰 유저들은 무조건 전원 꺼주세요

배우 정소민, 김유정, 채수빈,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등이 출연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측이 공연 전 “아이폰을 꼭 꺼달라”고 당부했다.

28일 쇼노트 측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찾아와주실 관객분들께,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우리 연극에는 ‘실비아’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친구 ‘시리’가 ‘실비아’를 ‘시리야’로 오해하여 대답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공연 관람 중에는 반드시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해당 공지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폰 귀 밝네 ㅋㅋㅋ”, “여러분의 친구 시리 ㅋㅋ”, “연습할 때 시달렸나 보네 ㅋㅋㅋ”, “이상하게 내 목소리에는 반응 안 하고 남이 하면 반응하더라”, “진짜 해보니까 대답하네 ㅋㅋㅋ”라며 댓글을 남겼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스토리를 가진다.

한국에서는 첫 초연이며 배우 김유정, 정소민, 채수빈이 셰익스피어가 사랑하는 부유한 상인의 딸 비올라를 연기한다.

셰익스피어는 배우 정문철, 이상이, 김성철이 연기하며, 그 외에도 송영규, 임철형 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