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11만원 선물 받았던 친구가 내 생일에 준 선물 (배신감에 치를 떤 사연)
2023-0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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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게 말이 되냐' 제목부터 살벌
선물을 두고 벌어진 의견차
축하의 의미로 건네는 생일선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일 이게 말이 되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친구 생일에 11만 원 상당의 선물을 했는데, 본인 생일에는 선물 없이 단순한 메시지만 받았다고 털어놨다. 내용도 간단했다.
친구는 "정신없어서 이제 알았다. 얼굴 까먹겠으니 빨리 만나서 놀자. 보고 싶다"라며 "생일이니까 맛있는 거 많이 먹었지? 사랑해. 빨리 만나"라고 말했을 뿐이다.

"생일이 지나기 직전 절친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는데 열어보니 선물은 없고 축하 메시지가 전부였다"고 했다.
그는 "늦게 연락한 친구에게 서운했지만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열었는데 생일 선물 없이 '생일 축하한다'는 짧은 메시지만 왔다"고 전했다.

A 씨는 "내가 생일 선물로 11만 5000원짜리 '디올 헤어 미스트 세트'를 선물했는데 달랑 DM 하나만 왔다"며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예의가 아니다"라며 글쓴이에 공감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무얼 바라고 선물을 했냐"는 등 오히려 글쓴이를 비판하는 의견으로 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