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 여자친구 재결합?”... 비비지 “'VarioUS'는 다양한 색깔 담은 앨범” [wiki종합]

그룹 VIVIZ(비비지)가 2년 차답게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VIVIZ(비비지) 미니 3집 '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비비지 멤버 은하, 신비, 엄지가 참석했다.

이번 앨범에는 스윙 리듬 기반의 ‘Blue Clue (블루 클루)’, 대담한 가사가 특징인 ‘Love or Die (러브 오어 다이)’, 칠한 무드의 어반 R&B 곡 ‘Vanilla Sugar Killer (바닐라 슈가 킬러)’, 펑키하면서도 동화 같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Overdrive (오버드라이브)’, 따뜻한 감성의 ‘So Special (쏘 스페셜)’까지 완성도 높은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날 비비지 신비는 "글자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넣었다. 'V'는 비비지를 뜻하고, 'US'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의미가 있다. 여러 가지 색깔을 담은 비비지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은하는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을 향한 귀엽고 통쾌한 복수를 담고 있다"며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 때문에 일상에서 화나고 슬픈 분이 많을 텐데, 비비지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복수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뮤비를 소개했다.

이번 활동에서 노력한 부분에 대해 엄지는 "매번 컴백 때마다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 멤버가 열과 성을 다해 마음을 다했다"며 "이미지적으로 보여드리는 게 확고했고, 더 확실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진심으로 노래에 빠져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지는 "앨범을 거듭할수록 멤버들 3명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각자의 목소리의 개성과 특징, 포인트가 잘 살린 노래를 잘했다"고 생각했고, "1년 동안 금방 성장했고, 자신만의 특색을 잘 살렸구나"고 덧붙였다.

은하는 8주년을 맞이한 여자친구 재결합에 대해 "비비지는 여자친구와 다른 새로운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다. 여자친구의 의견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재결합은 답변하기에 너무 조심스럽다"며 "여자친구 멤버들은 가끔 만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은비는 "언젠가는 여자친구가 다 모여서 활동하기 때문에 지금은 저희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결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은비는 "비비지에 관한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앨범명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비비지의 앨범 기대 부탁드린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은하는 "사실 멋대로 이야기를 좋아하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는 않는데, 처음에 가사를 받고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새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버겁기도 했다. 하지만 곡을 연습하면서 '당당해지자, 강해지자'라는 마인드로 하니까 저희 노래가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엄지는 "저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편이다. 잡음의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는데, 때에 따라 다르더라"고 말했다.

엄지는 "이번에 '풀업'처럼 '알아서 해'라는 생각으로. 이번 노래는 '가끔은 쿨하게 넘겨도 괜찮구나'라는. 쿨하게 털어버리고 너희들 알아서 얘기해라. 나는 내 갈 길 가련다'라고 생각했다. 이 곡은 당차고 세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약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PULL UP (풀 업)’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는 스윙 리듬 기반의 ‘Blue Clue (블루 클루)’, 대담한 가사가 특징인 ‘Love or Die (러브 오어 다이)’, 칠한 무드의 어반 R&B 곡 ‘Vanilla Sugar Killer (바닐라 슈가 킬러)’, 펑키하면서도 동화 같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Overdrive (오버드라이브)’, 따뜻한 감성의 ‘So Special (쏘 스페셜)’까지 완성도 높은 총 6곡이 수록된다.

‘4세대 워너비 퀸’ VIVIZ는 ‘VarioUS’ 활동으로 또 한 번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당당한 여정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콘셉트 소화력과 VIVIZ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전망이다.

앨범명 ‘VarioUS’는 여러 가지의, 다양한이라는 뜻으로 이는 장르에 구분이 없는 비비지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V'는 비비지를 'US'는 우리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대문자로 표기해 '여러 가지 모습의 다양한 색깔을 가득 담은 우리, VIVIZ'를 담아낸 앨범명이다.

비비지의 미니 3집 ‘VarioUS’는 3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