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걸그룹 뉴진스 민희진, 선 넘는 악플러에 결국 칼 뽑았다

2023-01-3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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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뉴진스 관련 악플 고소 예고한 어도어
31일 여초 커뮤니티에서 악플 관련 출석하라는 메시지 받아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한 정황이 포착됐다.

뉴진스 단체사진, 민희진 대표 / 공식 인스타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뉴진스 단체사진, 민희진 대표 / 공식 인스타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 '실시간 민희진이 악플을 고소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 올라온 글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원 글은 삭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댓글 관련해 경남 마산 경찰서에서 출석하라는 공지를 받았다"라며 "욕설도 안 썼고 바로 지웠는데 대량으로 고소했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혹시 민희진 관련해서 댓글 단 사람들 연락 받은 게 있느냐?"라며 도움 요청과 함께 사진 1장을 남겼다. 해당 사진에는 경남 마산 경찰서에서 원 글 작성자에게 댓글 관련 출석 요구를 보낸 메시지가 담겼다.

이하 해당 게시자가 올린 메시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하 해당 게시자가 올린 메시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앞서 지난달 28일 어도어는 뉴진스의 악플러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어도어 측은 "올 하반기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진스가 1월 30일 발표된 멜론, 지니, 벅스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23~29일)에서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다. / 어도어
뉴진스가 1월 30일 발표된 멜론, 지니, 벅스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23~29일)에서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다. / 어도어

그러면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다수의 게시물의 경우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아티스트의 영상을 악의적으로 2차 가공하는 게시물도 법적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라며 "멤버 전원이 미성년자임을 고려해 이러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트리는 해당 고소에 대해 어도어에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