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로 인생 역전한 래퍼, 병역 비리 걸려 검찰 조사 중

2023-02-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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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이용해 군대 안 가려는 꼼수 쓴 정황 포착
입장 물었으나 연락 닿지 않아

래퍼 나플라(최니콜라스석배·32)가 고의로 군대를 면제받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스포티비뉴스는 "나플라가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Mnet '쇼미더머니 777'
Mnet '쇼미더머니 777'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나플라가 병역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탈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병역비리합동수사팀은 병역면탈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초구청 등을 압수수색했고, 나플라는 이 과정에서 조사를 받았다.

훈련 중인 장병들 / 이하 뉴스1
훈련 중인 장병들 / 이하 뉴스1

스포티비뉴스는 나플라 소속사 그루블린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받지 못 했다.

(왼쪽) 나플라
(왼쪽) 나플라

나플라는 대한민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다.

그는 Mnet '쇼미더머니 777' 우승자다.

혹한기 훈련 중인 군부대
혹한기 훈련 중인 군부대

지난 2019년 마약 혐의로 조사받고 2020년 7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검찰의 처분 한 달 전인 6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대마를 또다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고생하고 있고 자숙하고 반성해왔다"라고 주장했고,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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