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슴 아플 수가…김영희 '장례식 상황'이 모두를 울리고 있다
2023-0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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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에 거인증 진단받고 농구도 그만둬
한국 여자 농구 자랑 김영희, 하늘의 별이 돼
농구선수 김영희의 마지막 가는 길이 너무도 쓸쓸하다.
지난달 31일 김영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고 김영희는 1987년 11월 '거인병'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당시 24세였다. 질병 때문에 그토록 사랑하던 농구도 그만둬야 했다.
김영희 증상은 점점 악화돼 합병증으로 뇌종양 수술도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했다. 결혼은 하지 않았다.
김영희 부고 소식이 알려지자 농구계는 추모에 나섰다. 지난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 시작 전 양 팀 선수단은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장례식장에 빈소는 따로 두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오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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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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