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할 나이에 포르투갈 리그로 이적한 56세 현역 축구선수 (+정체)
2023-0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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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살아 있는 축구 전설'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선수 생활
56세 현역 축구 선수의 임대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 감독을 할 나이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는 기량으로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2부 리그 팀에서 임대 이적 형식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포르투갈 UD 올리베이렌스는 1일(현지 시각) 일본 J1(1부) 리그에서 미우라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올리베이렌스는 올 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승점 24(6승 6무 6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18개 팀 가운데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우라 가즈요시는 1967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로 56세다.
그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현역 일본 프로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다. 미우라는 2005년부터 일본 요코하마 FC에 소속돼 있으며 임대 이적 형식으로 다른 여러 팀에서도 선수 생활을 해왔다.
이번 임대 이적과 관련해 미우라는 요코하마 FC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태프와 팀 동료를 비롯해 여러분의 지지를 받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새로운 곳에서도 나답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