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남겼다

2023-02-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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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기력 선보이며 나폴리 리그 1위 이끌어
“나폴리가 이번 시즌 세리에 A 리그 우승할 것”

헝가리 축구 국가 대표팀을 이끄는 마르코 로시 감독이 김민재(27·나폴리)를 칭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 김민재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매체 스테이션 라디오1은 3일(한국 시각) 마르코 로시 헝가리 대표팀 감독을 인터뷰했다.

매체가 요즘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선수가 있느냐고 묻자 로시 감독은 "나폴리에서 주전 선수로 뛰고 있는 김민재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실력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했지만, 나폴리에서 이 정도까지 활약할지는 몰랐다. 정말 놀랍다"라고 답했다.

로시 감독은 "나폴리는 첼시에게 칼리두 쿨리발리(32·세네갈)를 빼앗겼지만, 오히려 그를 대체하고도 남는 김민재를 얻었다. 쿨리발리 이적이 오히려 나폴리에 득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헝가리 국가대표팀 주장인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3·라이프치히)가 '김민재는 실력뿐만 아니라 성품도 훌륭하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폴리가 이번 시즌 세리에 A 리그 우승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나폴리를 상대하는 다른 팀들이 김민재의 수비를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세리에 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2022년 11월 28일 (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가나 윌리엄스에 앞서 볼을 잡고 있다. / 뉴스1
2022년 11월 28일 (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가나 윌리엄스에 앞서 볼을 잡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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