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간 '엑소' 출신 크리스, 그와 성관계 후 아플 수밖에 없었다”

2023-02-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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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출신 크리스, 이번엔 성병 보균자 폭로 확산
성범죄로 징역형 선고받은 우이판, 매독 환자 폭로 나와

이하 크리스(우이판) / Anton_Ivanov, Shutterstock.com
이하 크리스(우이판) / Anton_Ivanov, Shutterstock.com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32·우이판)에 대한 또 다른 폭로가 나왔다. 그가 성병 보균자라는 것.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2일 웨이보를 중심으로 크리스의 성폭행 폭로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쓴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게 확실하다"라며 "월경 기간에 강제로 (크리스와) 성관계를 맺었다. 몰래 영상도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행동은 그의 가족들도 모두 알고 있었다. 영화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매독은 스피로헤타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피부의 발진이나 발열, 임파절 종대, 인후통 등 증상이 특징이며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

zhangjin_net,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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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에게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과 집단 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형기가 끝나면 해외로 추방하는 명령도 내렸다.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는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 교도소에서 13년 동안 복역을 마치고 캐나다로 추방된다. 그러나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그도 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화학적 거세는 성폭력 충동 조절제를 투여해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억제하는 것을 말한다. 보안 처분(재범을 막기 위해 형벌 보충 또는 대체하는 처분)이기에 당사자 동의를 구하지 않는 강제적 처분이다.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지난 2014년에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오던 크리스는 지난 2021년 8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전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참석자들이 모두 떠난 아침 7시쯤 미성년자 A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당시 그는 A씨에게 신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인터뷰를 빌미로 해당 파티에 참석할 것을 권유했다. 또 성관계를 한 후에는 A씨에게 쇼핑을 하라며 3만 위안(한화 533만 원)을 입금해 주기도 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