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보 역할…” 유부남과 불륜 후 눈물로 복귀한 여배우, '꽃길' 근황 전해졌다

일본 유부남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 스캔들 이후 복귀한 카라타 에리카가 오디오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지난 1일 일본 음성 구독 서비스 회사 ‘NUMA’는 공식 SNS에 오디오 드라마 ‘맥주의 요정’ 프리뷰를 공개했다.

해당 드라마는 주위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는 성격으로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는 성격의 여자가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던 도중 나타난 맥주 요정에게 연애 코치를 받는 내용이다. 카라타 에리카는 연애에 서툰 타카기 하루카 역을 맡았다. 해당 드라마는 총 5화로 구성됐으며 지난 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는 오는 6월에는 단편 영화 ‘한밤중의 키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넷플릭스 ‘극악 여왕’을 촬영 중이다.

단편 영화 ‘한밤중의 키스’는 범죄를 저지른 여자와 그 주위의 남자들이 하룻밤 동안 도시를 떠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촬영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극악 여왕’은 1980년대 후반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자 프로레슬링 선수 덤프 마츠모토, 불 나카노, 크레인 유우와 함께 결성한 레슬링 팀 '극악동맹'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다. 유리양 레트리버, 고리키 아야메, 카라타 에리카가 공동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무리한 액션 장면 촬영으로 지난해 10월 유리양 레트리버가 머리 부상을 입어 촬영이 연기됐으며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도 개인 스케줄 문제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촬영을 중지해 오는 5월에나 다시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아사코’에서 히가시데 마시히로를 만나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카라타 에리카는 미성년자였기에 뒤늦게 알려진 불륜 사실에 충격을 더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시 카라타 에리카 소속사는 "본인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고 있으며, 자신의 약함, 경솔함, 어리석음을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카라타 에리카는 1년이 넘는 자숙 끝에 지난 2021년 9월 'Rakuten Fashion Week TOKYO 2022 S/S'에서 주인공을 맡은 단편 영화 'Something in the air'를 공개하고 영화 ‘~쪽으로 흐르다’ 주연을 꿰찼다.

카라타 에리카는 복귀 이후 촬영한 영화 ‘~쪽으로 흐르다’가 지난해 11월 개봉하자 무대 인사에서 “이 기간에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았다. 연기는 항상 나에게 중요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연기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이 많다. 일을 쉬는 동안 사무실 분들과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제대로 작품을 마주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며 불륜 논란 이후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