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자원순환시설 화재 복구에 총력전
2023-02-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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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음식물처리시설 정상운영 중, 시군 생활쓰레기 처리대책 마련

[경북=위키트리]이창형기자=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맑은누리파크) 화재가 완전 진화된 가운데 경북도가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밤 발생한 화재는 5일 오전 완전 진화됐으나 자원회수시설동 1동이 불에 타면서 18억9천만원 추정 재산피해를 냈다. 또 건물 내 근무자 1명이 대피 중 부상했다.
경북도는 현재 시설피해를 조사 중이며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맑은누리파크는 하루 390톤의 생활폐기물과 12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서 이번 화재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일부가 불에 타 생활폐기물의 반입은 중단된 상태다.
피해를 입지 않은 음식물처리시설은 정상가동 중에 있다.
경북도는 화재발생 상황을 시군에 전파해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시군 보유 소각장, 매립장 등 시군별 실정에 맞게 적정 처리해 생활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 화재원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맑은누리파크 운영사와 협의,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생활폐기물 처리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운영사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와 협조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해 생활폐기물로 인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