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이강인에 '살인태클' 하더니…쓰러진 거 보고 '씨익' 웃은 발베르데
2023-02-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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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마요르카
발베르데, 이강인에 심각한 태클 저지르고 웃어 보여
이강인과 발베르데의 월드컵 악연이 재연됐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손 모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9분쯤 중원에서 거친 태클로 인해 넘어졌다. 이강인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양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강인을 넘어트린 '범인'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였다. 발베르데는 턴을 하려던 이강인에게 양발로 디딤발을 걸어 작정하고 살인태클을 저질렀다.

발베르데는 '고의성' 짙은 행위였다는 것을 인정하듯이 주심에게 옐로 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지었다. '씨익' 웃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논란을 만들었다.
다행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발베르데를 즉시 교체하면서 더 이상의 거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 발베르데와 이강인의 악연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한국-우루과이전에서도 벨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부상 위험까지 있는 태클을 계속 시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 앞에서 주먹 지르기를 하고 포효하는 등 괴상한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벨베르데는 보란 듯이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주먹 지르기 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