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에도 나왔다... 이다인♥이승기 결혼 소식에 재소환된 주가조작 사건

2023-02-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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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방송된 tvN '알쓸범잡'서 소개된 '한국 최악의 주가조작'
이승기♥이다인 결혼 발표에 재소환된 '루보 사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오는 4월 7일 결혼을 발표한 것과 관련 뜻밖의 사건으로 이다인의 집안이 재조명되고 있다.

'알쓸범잡'에서 재조명한 주가조작 사건 / 이하 유튜브 '디글 :Diggle'
'알쓸범잡'에서 재조명한 주가조작 사건 / 이하 유튜브 '디글 :Diggle'
해당 사건을 언급하는 장항준 감독
해당 사건을 언급하는 장항준 감독
당시 해당 사건 보도 화면
당시 해당 사건 보도 화면

당시 사건을 기획한 '제이유 그룹'
당시 사건을 기획한 '제이유 그룹'

당시 해당 사건 보도 화면
당시 해당 사건 보도 화면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알쓸범잡, 2006년 '루보' 한국 최악의 주가조작. 다단계 기업 <제이유그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재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21년 5월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의 방송 갈무리가 담겨 있다.

당시 '알쓸범잡'에서는 '한국 최악의 주가조작'이라는 주제로 '루보 사태'가 재조명됐다.

또 '알쓸범잡'에서 제작진은 당시 보도된 '연합뉴스' 보도 화면을 인용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9만 명, 총 2조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다인 /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다인 / 이다인 인스타그램

한편 이다인의 부친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인 A씨는 주가 조작 혐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A씨는 2011년 코스닥 상장사인 코어비트를 인수, 의료바이오산업에 투자할 것처럼 허위공시해 챙긴 266억원을 자신의 부채를 갚는 데 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 2014년 석방된 A씨는 2년 만인 2016년 또 한번 주가를 조작해 검찰에 구속됐다.

또 A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 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으며 검찰은 A씨가 보타바이오가 유상증자를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식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봤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견미리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으며 1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혀 무죄 선고가 나왔다.

나아가 견미리 역시 연예계 대표적인 주식 부자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시가 90억의 총 6층 규모의 저택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정보도] 본지 2023년 2월 9일자 <'알쓸범잡'에도 나왔다... 이다인♥이승기 결혼 소식에 재소환된 주가조작 사건> 보도 관련

본지는 지난 2023년 2월 9일 홈페이지 연예면에 <'알쓸범잡’에도 나왔다... 이다인♥이승기 결혼 소식에 재소환된 주가조작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① 배우 이다인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결혼 소식에 과거 피해자 9만 명, 총 2조 원의 피해를 양산한 한국 최악의 주가조작 사건인 ‘루보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이다인의 부친이자 견미리의 남편인 A씨의 경우 과거 주가조작 혐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② A씨는 2011년 코스닥 상장사인 '코어비트'를 인수, 의료바이오산업에 투자할 것처럼 허위공시하여 챙긴 266억 원을 자신의 부채를 갚는 데 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알쓸범잡'에서 피해자 9만 명, 총 2조 원의 피해를 양산한 한국 최악의 주가조작 사건이라고 방송한 ‘루보 사태는 견미리나 A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고, A씨는 코어비트의 유상증자대금 266억 원을 개인적으로 취득하지도 않았고, 위 266억 원으로 개인적 부를 축적하지도 않았으며, 위 266억 전체가 부당한 이득도 아니고, 또한 A씨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주주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입증된 바가 없다는 점이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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