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뜬 태양x지드래곤 댄스 영상, 드디어 빅뱅 멤버들 뭉쳤다 (바이브 챌린지)

2023-0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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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사된 빅뱅 태양·지드래곤의 만남
챌린지 댄스 영상 공개… 팬들 환호 터져

그룹 빅뱅 팬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룹 빅뱅 멤버 (왼쪽부터) 태양(동영배)과 지드래곤(권지용) / 태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멤버 (왼쪽부터) 태양(동영배)과 지드래곤(권지용) / 태양 인스타그램

오래 기다려온 빅뱅 멤버 태양(동영배)과 지드래곤(권지용)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게다가 두 사람이 함께 춘 댄스 챌린지 영상까지 공개돼 둘의 조합을 보고 싶어 했던 팬들의 환호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다.

태양이 10일 낮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태양 x 지디 바이브 챌린지 (#TAEYANG x #GD #VIBEchallenge)'란 제목을 단 이 영상은 53초짜리로, 선글라스를 쓴 태양이 춤을 추며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10일 오후 12시 태양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캡처 / 이하 유튜브 'TAEYANG'
10일 오후 12시 태양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캡처 / 이하 유튜브 'TAEYANG'

영상 속 그는 의자에 앉아 있는 한 남성 앞으로 다가가고, 모자를 써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태양과 함께 춤을 춘다.

태양과 지드래곤(오른쪽)이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태양과 지드래곤(오른쪽)이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고 있다.

한두 번 호흡을 맞춰본 사이가 아닌 듯 두 사람은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춤 솜씨를 자랑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화들짝 놀랐다.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특유의 춤선 덕에 모자 쓴 남성 정체가 탄로 났기 때문이다.

태양의 옆에서 격한 몸놀림(?)을 선보인 사람은 바로 지드래곤이었다.

팬들은 여러모로 놀란 분위기였다. 태양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빅뱅 멤버들과의 만남에도 기대가 쏠렸으나, 이렇게 서프라이즈로 공개될 줄은 몰랐던 탓이다. 또 평소 아랫입술을 깨물고 몸을 최소한만 움직이는 춤을 주로 보여줬던 지드래곤의 화려한 춤사위도 감탄을 더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눈물 난다. 진짜 같이 보고 싶었는데", "굿보이들이 돌아왔구나", "와, 진짜 근본 조합... 현기증 나게 하지 말고 둘이 다시 컴백해 줘요", "아직 세상 살 만하다", "나 순간 잘못 본 줄... 권지용 춤선 미쳤다 진짜", "굿보이 10초 나오는데 왜 이렇게 뭉클하지", "설렌다 설레", "이 조합 기다렸다고 ㅠㅠ", "거짓말... 이렇게 격하게 움직이는 권지용? ㅜㅜㅜㅜ 폼 미쳤다", "17년이 이렇게 무섭다. 사랑해 빅뱅", "왜 난 울고 있냐.... 와", "태양은 빅뱅의 심장... 지디는 빅뱅의 얼굴이다", "폼 안 죽었다. 당장 빅뱅 컴백하자", "공짜로 보는 게 송구할 정도", "너무 그리웠다고"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공유되자, 더쿠 회원들도 환호를 터뜨렸다. 게시물이 올라온 지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750명이 댓글을 남겼다.

10일 오후 공개된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지드래곤의  합동 댄스 영상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의 반응 / 이하 더쿠
10일 오후 공개된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지드래곤의 합동 댄스 영상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의 반응 / 이하 더쿠

몇 년 만에 공식적으로 한 공간에 모인 두 사람 모습을 본 오랜 팬들은 "아직 살아있네", "큰 거 왔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 "이 조합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이상해", "진짜 최고다"라며 감동에 젖기도 했다.

2006년 데뷔한 그룹 빅뱅. (왼쪽부터) 멤버 대성, 탑, 승리(2019년 탈퇴), 태양, 지드래곤. '2015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 이하 뉴스1
2006년 데뷔한 그룹 빅뱅. (왼쪽부터) 멤버 대성, 탑, 승리(2019년 탈퇴), 태양, 지드래곤. '2015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 이하 뉴스1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빅뱅은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았다.

그룹 리더인 지드래곤을 포함해 태양, 탑(최승현), 대성(강대성)으로 구성돼 있다. 원년 멤버였던 승리(이승현)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등 '버닝썬 사태'가 터진 뒤인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입대 등을 이유로 그룹 활동이 줄면서 팀 해체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있었으나, 멤버들은 여전히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11월 전역한 태양
2019년 11월 전역한 태양

2019년 11월 전역 후에도 통 소식이 없었던 태양은 지난달 13일 신곡 '바이브(VIBE)'를 내고 복귀했다.

지난달 13일 신곡을 내고 컴백한 태양
지난달 13일 신곡을 내고 컴백한 태양

YG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빅뱅 멤버 탑은 최근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다. 그는 디어문(dearMoon) 우주 프로젝트 크루 멤버로 선정돼 다음 달 중 우주여행을 떠날 계획인 거로 알려졌다.

유튜브, ' TAEYANG'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