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의혹' 유아인...“광기 어린 연기 비결은 약” 과거 발언 진짜였나
2023-02-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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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입건
“광기 어린 연기 비결은 약” 과거 발언 재조명
배우 유아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15년 7월 영화 '베테랑' 기자간담회에서 안하무인 마약 중독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저도 (제 연기를) 약간 긴장하면서 봐서 그런지 해롱해롱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정민이 "해롱해롱 약하셨냐"고 농담을 건네자 유아인은 "큰일 날 소리"라면서도 "광기의 비결은 약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해당 발언은 최근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 검사를 위해 유씨의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으며 유아인은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다.
이와 관련 유아인 소속사 UAA는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에 대한 약물 관련 감정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