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만난 건 맞는데…” 아옳이 불륜 저격에 입장 밝힌 서주원, 또 다른 ‘반전’ 있었다
2023-02-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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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관련 입장 밝힌 서주원
아옳이와 이혼한 서주원
서주원 '불륜설'의 반전을 예고한 유튜버 ‘카라큘라’가 서주원 측 입장을 공개했다.

10일 카라큘라는 본인 유튜브에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을 만났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카라큘라는 영상 공개 전 서주원과 아옳이(김민영) 양 측 모두 만나 인터뷰를 했다며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영상에서 서주원은 “2022년 2월 28일 아옳이가 이혼 얘기를 먼저 했다. 이어서 아옳이가 ‘이혼녀 타이틀이 있으니 재산을 더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3월 3일 집을 나왔다. 그래도 저는 이혼을 고민 중이었는데 같이 하든 함께 25% 지분을 가지고 있든 골프 의류 업체에서 '내 지분을 포기하지 않으면 아옳이가 참여 안 한다'고 해서 그때 나도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옳이가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만났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그 여자랑 만난 건 이혼 소송 후인 5월 중순이다. 그전에는 그냥 알던 고등학교 동생이었다. 1월에 그 여자가 와인을 좋아해서 당시 그 여자랑 사귀고 있던 남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후 이혼 소송 후 그 여자를 만나게 됐다. 이혼 도장을 확실히 안 찍고 만난 건 내 잘못이 맞다. 하지만 이미 소송 후였기 때문에 가정은 파탄 난 상황이었다. 그리고 10월 이혼에 합의를 했는데 8월에 그 여자와 여행을 다녀온 걸 아옳이가 알고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옳이가 서주원 측 레스토랑 보증금 지원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식당 오픈에 3억 5000만 원이 들었다. 아옳이가 1000만 원 정도 지원하고, 가구 비용 일부를 대줬다. 그건 이혼을 하면서 다 정산했다”고 밝혔다.







서주원 측 입장을 들은 카라큘라는 “과거 아옳이가 바람을 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저격글을 올린 건 뭐냐”고 묻자 서주원은 “아옳이는 결혼 생활 동안 바람을 핀 적이 없다. 그건 내 실수다. 이혼 소송 중 갑자기 아옳이가 ‘나는 아직도 자기를 사랑한다’는 문자가 왔다. ‘나를 갖고 노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괘씸해서 올렸다. 이혼 소송을 하면서 28억을 재산 분할 요구를 했는데 자꾸 그런 문자를 보냈다. 변호사들이 '코칭을 받는 것 같다'고 하더라. 결론적으로 나는 7억만 받고 끝냈다”며 아옳이 측이 보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에는 아옳이가 "너무 밑바닥으로 끝내지는 말자", "레이싱 경기 예선하는 날이네? 몸 조심해", "보고 싶어", "식당 보증금 갚을 생각 있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서 서주원은 "결론적으로 이혼 이야기가 나온 건 여자를 만나기 전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혼 도장 찍기 전에 만난 거냐, 안 만난 거냐' 이러니까 내가 할 말이 없는 거다. 하지만 외도가 이혼의 이유가 된 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주원과 인터뷰를 한 카라큘라는 “결과적으로 이혼 소송이 끝나기 전 여자를 만났기 때문에 혼인 관계 도중 외도를 한 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외 부분은 아옳이 주장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다. 서주원 측은 이혼 소송 당시 녹취록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옳이 측 이야기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연락이 닿아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이건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달 11일 유튜브에서 “신혼 초부터 서주원의 여자 문제가 반복됐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내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준 레스토랑에서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서주원 레스토랑 직원들)모두가 알고 있었구나'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서주원의 불륜 의혹 제기를 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 주장에 서주원 측은 지난달 18일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담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해보려 노력했다. 그러나 벌어졌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 이혼을 진행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조율 끝에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혼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황당하다.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잘못된 부분에 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