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클래스…튀르키예 지진 소식 접한 김연아의 막대한 기부 금액 규모

2023-0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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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 클럽 회원인 김연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 위해 10만 달러 쾌척

김연아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막대한 금액을 기부했다.

김연아 패션 잡지 데이즈드 화보 / 이하 데이즈드 제공
김연아 패션 잡지 데이즈드 화보 / 이하 데이즈드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0일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막대한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려 한화 약 1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 달러를 기부했다"라고 알렸다.

김연아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한시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고 모든 어린이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금은 김연아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들의 영양, 식수 위생, 교육, 보호 등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 클럽 회원이다. 그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 등으로 피해를 본 어린이들을 위해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김연아뿐만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도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그룹 NCT 멤버 도영, 배우 김혜수는 1억 원을, 배우 정려원은 5000만 원, 가수 김세정은 4000만 원, 배우 김고은은 3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