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촬영장에서…" 박연진 딸 예솔이, 송혜교 미담 직접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로 출연한 아역 배우 오지율이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사유리 아들 젠을 만나기 위해 오지율이 방문했다.

사유리는 '더 글로리'에 출연한 오지율에게 극중 문동은 역을 한 송혜교와 엄마 역을 한 임지연 중 누구랑 더 친해졌는지를 물었다.

오지율은 “둘 다 친해졌는데 송혜교 배우님이 저 한겨울에 반팔 입고 여름씬을 찍을 때 옷을 벗어서 덮어주셨다. 혹시 보고 계신다면 그때 감사했습니다”라며 송혜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2014년 생인 오지율은 2017년부터 키즈 모델로 활동하다 2021년 영화 ‘승리호’,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했다.

영화 ‘승리호’에서 오지율은 ‘순이’ 역을 연기했다. ‘순이’는 지구에서 우주로 온 불법 이민자들에 섞여 있던 갓난 아기로, 불법 이민자들을 처리하는 UTS 기동대 대장 김태호(송중기)에 거둬져 김태호의 인생에 큰 변화점을 주는 인물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주인공인 우영우의 어린 시절을, ‘더 글로리’에서는 박연진(임지연)과 전재준(박성훈)의 친딸이지만 표면상으로는 하도영(정성일)의 딸인 하예솔을 연기했다.

하예솔은 극 중 문동은(송혜교)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학생으로 나오며 박연진의 유일한 약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