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방송했었다”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 어제자 복면가왕 출연자 (영상)
2023-0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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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상상도 못한 정체 드러낸 배우
'한 지붕 세 가족'에 출연했던 배우 이건주
남다른 가창력을 뽐낸 '차전놀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차전놀이'와 '날아라 전교회장'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에서 아쉽게 패한 '차전놀이'는 무대에 올라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원조 아역 배우 이건주였다.
평소 그와 친분이 있다는 심사위원 박선주는 예상치 못한 정체에 놀라워했다. 그는 "노래 연습을 따로 했나?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과거 시청률 60%를 넘나들었던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 '순돌이'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인기에 힘입어 무려 9년간 방송됐다.


이건주는 "제가 처음 출연했을 때가 6살이었는데 9년간 방송했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커 가는 과정이 드라마에 다 담겼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제 좀 (순돌이 이미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애증 섞인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올해 43세가 된 배우 이건주는 1986년 MBC 드라마 '시사회'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같은 해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 순돌이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C 아역상, 백상예술대상 아역상, 문화일보 아역상 등을 수상하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