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윤석열 대통령 새로 판 명함에 써 있는 4글자

2023-02-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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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명함에 담긴 메시지
명함 형태로 제작된 홍보용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홍보용 명함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달 20일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던 이미지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새 명함 디자인이 담겼다. 명함에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명함 형태로 제작된 카드뉴스 이미지 / 이하 대통령실 홈페이지
명함 형태로 제작된 카드뉴스 이미지 / 이하 대통령실 홈페이지

환하게 웃고 있는 윤 대통령의 사진 옆에는 "한국 시장은 열려 있고 제 집무실도 열려 있습니다"라는 문구도 쓰여 있다.

그의 이름 밑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소개돼 있고, 하단에는 인스타그램·유튜브 주소가 나와 있다. 특히 주소도 쓰여 있는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라는 대통령실 주소가 전해졌다.

뒷면에는 UAE와 다보스에서의 순방 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외 영업실적 1위 달성!'이라는 문구에는 '300억 달러 투자 유치, 48개 MOU(양해각서), '3억 달러 투자 신고, 5억 달러 투자 협력 논의'라는 내용이 설명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포럼 계기 글로벌 CEO 오찬 모임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계시는 우리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제가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발언했다.

이날 그는 '1호 영업사원'을 지속적으로 말하면서 "첫째, 둘째,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 명함은 실제로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명함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카드 뉴스 형식 이미지다.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의 실제 명함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실제 대통령의 명함에는 이름과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문구만 적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함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명함 / 뉴스1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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