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이해가 잘 안된다” 미국인들이 송혜교 드라마 보고 보인 반응
2023-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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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들 더 글로리 보여줬는데...”
“괴롭히는 애들 보고 깡 좋다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본 미국인들이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

14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이해가 안 되는 미국인들' 게시물이 올라왔다.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미국 애들한테) 더 글로리 1화 보여줬는데 극 중 선생부터 이해를 못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애 (문동은) 하나 잡고 그렇게 괴롭히는 애들(박연진 무리)을 보고 '쟤네 아마 뒤에 갱 같은 커넥션이 있을 거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쟤네 그런 애들 아니고 그냥 돈 많은 부잣집 애들'이라고 하니까 '그럼 쟤네 정말 깡 좋은 거다'라고 놀라더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미국 애들이 '저러다 쟤 진짜 세상 떠나기로 맘 먹으면 갈 때 다 같이 데려갈 텐데'라더라. 총기국의 위엄이냐 이게"라고 말하며 미국인들이 학교 폭력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미국은 총기 허용 국가",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한국도 총기 허용 국가되면 위험할 거 같다", "미국은 총기 허용, 규제 역사가 깊다. 한국은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다" 등 여러 의견을 전했다.
한편 CNN은 미국 내 총기 사건 추적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아카이브(Gun Violence Archvie)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총 38번의 '총기 난사(mass shooting)'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전했다.
미국 갤럽이 2019년 8월 발표한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3%는 총기를 구매하는 이유에 대해 "호신용으로 구매한다"고 대답했다.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약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첫 총기 소유자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