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가 이혼 직전까지 서주원에게 보낸 카톡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2023-0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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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라큘라와 인터뷰한 아옳이
서주원 설득하기 위해 쓴 카톡 공개
유튜버 아옳이가 이혼 직전까지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옳이는 지난 13일 공개된 명탐정 카라큘라와의 인터뷰에서 서주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들을 공개했다.
아옳이는 지난해 3월 서주원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다음 달인 4월 서주원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서주원은 해당 태도를 두고 재산 분할을 해주기 싫어서 변호사의 코칭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아옳이는 서주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아옳이는 "2월에 (서주원이) 한 달간 제주살이를 했다. 제주살이에서 외도가 의심될 만한 일들이 있어서 갈등과 싸움이 심화했다"고 이혼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신혼 초부터 지속적인 여자 문제가 있었다. 그때마다 항상 용서해 주고 이해해 주는 모습이 너무 쉽게 보였던 거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세게 나가보자' 해서 이혼하는 것처럼 한 거다"고 설명했다.
아옳이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다음 달인 4월부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직접 공개한 카톡에서 아옳이는 "널 깊이 사랑하기에 마음이 아프지만 용서하고 어떤 순간에도, 네가 가장 힘들 때 네 곁에서 함께했던 사람이다. 그만큼 널 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그런 내가 어떻게 너에게 이혼을 요구하겠냐.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변하겠냐"며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연이어 공개한 카톡에서는 "법정에서 다 들춰내며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며 "내가 내조하면서 네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살고 싶다. 이제 너에 대해 잘 알았고 내가 잘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깊이 깨달았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잘 맞춰줄 수 있다. 이제 어떻게 부부 생활을 해야 할 것 같은지 알 것 같다. 나에게 노력할 기회와 시간을 주기 부탁하는 마음이다"라며 다시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또 다른 카톡에서는 "네가 내 마음을 너무 오해하는 것 같다. 물류 너 다시 주고 골프 옷도, 그것도 싫으면 이로아 반 너한테 주겠다. 그렇게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되겠냐"며 회사 지분의 반을 주겠다며 붙잡기도 했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교회 단톡방에 올린 기도 제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의 굳건한 이혼 의지가 약화하다 점차 사라지기를" "남편과 관계가 회복되기를" "남편 마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소송 과정 중에 너무 상처받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등 꾸준히 기도 제목을 올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가정이 회복되기를 기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주원의 생일날 쓴 편지와 시부모 생일, 어버이날, 추석에 쓴 편지를 올리며 "이혼하지 않겠다고 노력하면서 잘살아 보겠다고 9월까지 시부모님께 연락드리면서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옳이는 "서주원 씨는 혼인 파탄이 3월 3일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10월 26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서주원의 마음을 돌려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서주원은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는 없었으며 외도가 아닌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