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주고 싶은 남자아이돌 3위 백현, 2위 정국…1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3년 연속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주고 싶은 남자 아이돌' 1위에 올랐다.

아이돌 커뮤니티 '최애돌'에서는 지난 2월 6일부터 13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주고 싶은 남돌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 뷔가 총 2만 181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뷔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 막내 종업원으로 합류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2위는 1만 7366표를 얻은 방탄소년단 정국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1일 자)에 따르면 정국은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차트에서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크랙 ‘드리머스(Dreamers)’로 139위, 찰리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 168위에 오르며 롱런 중이다.

3위엔 엑소 백현이 이름을 올렸다. 백현은 지난 5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이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지민, 진, 제이홉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뷔는 초콜릿과 인연이 깊다. 아이돌차트가 지난해 4월 11~17일 초콜릿 광고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가 누구인지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뷔가 총 투표수 5만 8446표 중 2만 3421표(투표율 약 40%)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뷔는 지난 12일 '최애돌'이 발표한 '2022 최애돌 연말결산'에서 '최우수 팬덤상'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우수 팬덤상'은 최애돌에서 설정한 '나의 최애' 수로 집계했는데, '뷔 & A.R.M.Y'가 20만 757명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아이돌 그룹 부문에선 '방탄소년단 & A.R.M.Y'가 149만 182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밸런타인데이는 양력 2월 14일이다. 서양권에선 남녀가 선물을 나누는 기념일이지만 특이하게도 동양권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정착했다.

초콜릿 제조 업체들의 상술이 개입된 게 아니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로마 시대 때 결혼이 금지된 군단병들의 결혼을 몰래 성사시켰다가 발각돼 사형당한 발렌티노 신부를 기리기 위해 생겼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