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 원에 외제차 뽑은 느낌… 갤럭시S23 한정판 'BMW 에디션' 실물 (+구성품)
2023-02-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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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완판된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
온라인에 실물 공개된 후 네티즌 반응 폭발
사전 예약 첫날 '완판(매진)'을 기록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이 폭발적인 반응을 끌고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BMW 에디션은 딱 1000대만 SK텔레콤(SKT)을 통해 판매됐는데, 실물이 공개되자 구매를 놓친 소비자들이 탄성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14일 개통이 시작됐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 당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새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됐다.
개통을 마친 구매자들은 온라인에 인증 사진, 언박싱(제품 개봉) 영상을 올리며 후기를 전했는데, 그중에서도 여럿의 이목을 집중케 한 제품이 있었다. BMW코리아와 협업해 SKT가 선보인 한정판 BMW 에디션이었다.
이 제품은 출고가 172만 7000원(VAT 포함)으로, 사전 예약 첫날 준비된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렸다.
SKT에 따르면 해당 에디션 구성품은 스마트폰 본체(갤럭시S23 울트라), 폰케이스, 포스터, 메탈스티커 등이다. 자동차 회사와 협업한 제품인 만큼 차량 거치용 아날로그 시계, 전용 키링, 키링 액세서리(히스토리 앰블럼 7종), 에어 펌프, 선글라스 차량용 홀더, BMW M 서킷 드라이브 체험권(스타터 팩 바우처) 등도 포함됐다. 사은품으로 차 안에 설치하고 쓸 수 있는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간 컵홀더도 있다.
이 모든 구성품은 BMW 차량 모양을 한 2단 박스에 담겨 구매자에게 제공된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 '언더케이지(UNDERkg)'에 올라온 BMW 에디션 언박싱 영상을 보면 다양한 구성품이 커다란 박스 안에 가득 채워져 있었다.




얼핏 차 한 대를 통째로 선물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패키지도 눈에 띄었다. 해당 패키지는 1986년 처음 등장한 BMW 1세대 M3 모델이자, BMW M의 기념비적인 E30을 모티브로 한 거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을 켤 때 BMW의 엔진 소리가 나오면서 전용 부팅 영상이 재생되는 점도 이목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역대급 컬래버"라며 환호했다.
네티즌은 "패키지부터가 미쳤네 ㄷㄷㄷ", "이번 에디션 너무 좋네요", "엔진 소리... 구성품, 디테일 미쳤다", "퀄리티 자체도 대단하지만, BMW 위엄이 느껴지는 듯... 진짜 역대급 컬래버네", "진심 이건 감동이다",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에디션이다", "처음으로 갤럭시가 갖고 싶어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매를 놓친 일부 네티즌은 "아, 제발 또 나와라. 무조건 산다", "고민하다가 품절됐는데ㅜㅜ", "이건 정말 갖고 싶네요", "자동차, 전자기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진짜 미치겠네요", "왜 이걸 이제 봤을까..."라며 아쉬워했다.

특별한 디자인과 풍성한 구성 덕인지 해당 제품은 이미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 올라와 값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따르면 BMW 에디션 미개봉 상품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평균 2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